당초 2021∼2024년 약 1조6583억원 원조 약속
인권 및 유엔 안보리 결의안 존중해야만 지원 가능
조제프 보렐 EU 외교정책 대표는 이날 EU 긴급 외교장관 회의 후 "탈레반 지도자들과 상황을 명확히 하기 전까지는 개발원조를 지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또 탈레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인권을 존중해야만 개발원조 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렐은 이어 난민들의 수, 계속되는 가뭄, 그리고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고려할 때,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아마도 우리는 인도주의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U 27개국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아프간에 약 12억 유로(1조6583억원)의 개발원조를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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