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 둔화에 안도…다우 0.62%↑마감

기사등록 2021/08/12 05:47:3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0포인트(0.62%) 오른 3만5484.97에 거래를 마감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조기에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할 것이란 견해가 후퇴하면서 주식 매수 안도감이 확산했다.

CPI에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해, 시장 예상치(4.4 % 상승)을 밑돌았다. 또 전월 대비로는 0.3%상승해 지난 6월(0.9% 상승)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시장 예상치 (0.4% 상승)도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장기 금리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0.05% 낮은 1.30%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5포인트(0.16%) 하락한 1만4765.13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0.95포인트(0.25%) 상승한 4447.70에 장을 마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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