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 확진 2223명, 사상 첫 2000명대…국내 발생 2145명

기사등록 2021/08/11 09:31:4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구로구청은 대형마트 직원과 가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집단 감염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 마트를 방문한 4만3000여명의 구민들에게 진단 검사 요청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 2021.08.10.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처음 2000명을 넘은 222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145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223명 증가한 21만6206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 2223명은 지난해 1월20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569일 만에 처음 있는 일로,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6일째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9·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8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700명에 가까워졌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종전 최다였던 2주 전 1822명보다 323명 많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금요일부터 닷새째 요일별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바꾸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405명65.5%), 비수도권에서 740명(34.5%)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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