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미궁자 많고 가족·지인 등 일상 감염 지속
허 시장 "확진자 하루 30명이하로 떨어뜨리겠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줄어든 효과로 풀이되는데 가족과 지인, 친구 등 일상속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재확산 가능성도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확진자 22명이 더 나오면서 하루 확진자가 43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선 지난 4일 70명, 5일 50명, 6일 57명, 7일 33명, 8일 42명, 9일 52명, 10일 43명 등 일주일 동안 347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9.6명이다. 이달 초 최대 75.1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25.5명이 줄었다.
전날 확진된 43명 가운데 27명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나머지 대부분도 경로가 불분명한 가족 및 지인을 통한 일상속 감염 사례다. 그 외에 서울 확진자와 관련해서 4명, 해외입국자 1명이 나왔다.
대전의 총 누적 확진자는 4805명(해외입국자 90명)이다. 시는 22일까지 기한으로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중이다.
허태정 시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5에서 지난 주말을 계기로 1 이하로 내려오고 있는 중"이라며 "확진자를 하루 30명 이하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집중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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