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10일 오후 6시까지 예약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10부제' 2일차를 맞아 10, 20, 30일생의 접종 예약이 10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부제 형태로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10부제는 예약을 실시하는 날짜와 예약 대상자 출생일을 고려해 진행한다.
10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대상자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즉 10일, 20일, 30일생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앞서 10부제 첫날이었던 지난 9일에는 9·19·29일생 대상자가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8월18일 오후 8시부터 8월19일 오후 6시까지 8·18·28일 출생한 사람까지 10부제에 따라 예약을 하게 된다.
사전예약의 공정성을 위해 예약 일자 및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은 균등하게 배분한다.
10부제 시기에 예약을 놓쳤다면 8월19일 오후 8시부터 8월20일 오후 6시까지 36~49세(1972년~1985년생), 8월20일 오후 8시부터 8월21일 오후 6시까지 18~35세(1986년~2003년생)가 추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후 8월21일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1차 접종은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다. 50대와 마찬가지로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로 접종을 받는다.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1인당 2회 접종을 받는다.
다만 모더나의 백신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기존 4주 간격이었던 mRNA 백신 접종 주기는 8월16일 이후부터 6주로 연장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원활한 예약을 위해 가급적이면 예약이 집중되는 저녁 8시를 피하고, 9시 이후부터 이용하시면 빠르게 예약이 가능하다"라며 "유동적인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 또는 백신 종류가 변경될 수 있어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소상하게 안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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