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은 7일 오후 3시 기준 구독자 107만명을 돌파했다.
김연경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하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빠른 증가세를 보여왔다. TV예능에 출연해 친근함은 물론 '갓 연경', '식빵언니' 등 별명으로 불리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에서 주장이자 주공격수로 팀 사기를 끌어올리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블링에 따르면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지난달 23일 약 63만명이었지만, 전날인 6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14일 만에 약 40만명이 증가했다.
유튜브 채널 일일 조회 수 역시 도쿄올림픽 개막 당일에는 2만회 정도였지만, 터키와 맞붙어 4강전에 진출한 지난 4일에는 260만회를 기록했고 이날도 240만회에 달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터키를 꺾고 4강전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날 치러진 브라질과의 4강전은 지상파 3사 전체 중계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세계 랭킹 2위인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한 여자 배구팀에게 "졌지만 잘 싸웠다"며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김연경을 필두로 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45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을 노린다.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은 오는 8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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