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출연 중인 남지현(정진)은 극 중 연속적으로 힘든 일이 발생해도 마녀 희라(송지효)의 동업 제안을 받아들이며 꿋꿋하게 버텨나갔다.
자신의 상태도 결코 편치 않지만 길용(채종협)의 일에 성심을 다해 조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마녀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혹해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도록 브레이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자신이 엉겁결에 빈 소원으로 원치 않은 결과를 얻었기에 다른 사람도 후회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정진의 배려심 넘치는 성격은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보기 드문 인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정진의 따뜻한 씀씀이는 남지현의 선하고 곧은 분위기와 맞물려 이입도를 높인다. 후반부에 들어선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정진의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6일 오후 4시 5, 6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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