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대서 행인들에게 폭력
목 내리치거나 뒤통수 때렸다고
경찰 쫓자 탈의실 숨어있다 잡혀
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역 일대와 지하상가 등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때린 혐의를 받는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15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강남역 주변 일대에서 지나가는 행인 3명의 뒤통수를 때리고, 목을 내리치는 등 이유 없이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매장 탈의실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충동조절 장애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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