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카카오 T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별점 5점 만점에 평균 4점을 넘지 못하는 기사를 대상으로 카카오 T 유료 서비스 '프로 멤버십' 가입을 제한했다.
프로 멤버십에 이미 가입한 기사도 매달 서비스 결제일에 평균 별점이 3.8점을 넘지 못하면 서비스 가입이 해지된다.
현재 카카오 택시는 승객이 하차 시 별 5개 만점으로 기사 친절도·차내 청결 같은 요소를 평가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참고용으로 쓰였지만 앞으로는 기사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프로 멤버십은 택시 기사가 월 9만9000원을 내면 택시기사들이 선호하는 콜을 우선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택시기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국내 택시 호출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가 지난 3월 프로 멤버십을 출시해 사실상 '강제 유료화'를 추진하더니 이제는 평점으로 기사와 택시업계를 관리하려는 것이라고 봤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택시에서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해오신 기사님들께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최근 프로 멤버십을 업그레이드했다"며 "플랫폼 차원에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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