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예약시스템 구축 운영비 100억?...질병청 "41억800만원"

기사등록 2021/07/21 14:39:19

오늘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 50대 전 연령 예약 가능

[서울=뉴시스] 20일 오후 8시부터 진행 중인 50~52세 접종 사전예약이 접속 쏠림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사진=사전예약 홈페이지 캡처). 2021.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연일 '먹통' 논란이 발생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구축에 총 41억8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총액 기준으로 설명하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구축과 운영 예산을 41억800만원으로 확인한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 60~74세가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종 일시와 장소를 선택해 예약을 했다.

7월에는 12일부터 55~59세, 19일부터 53~54세, 20일부터 50~52세의 사전예약이 실시됐다.

그러나 다수의 예약희망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사전예약시스템은 예약 시작 시간마다 번번히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반복됐다.

21일 낮 12시 기준으로 50~54세의 예약률은 64%다. 245만820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50~52세는 63.1%, 147만4859명이 예약을 마쳤다. 53~54세는 98만3345명이 예약을 마쳐 65.3%의 예약률을 보였다.

55~59세의 경우 82.5%인 293만8120명이 예약을 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가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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