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55~59세 연령층 10명 중 7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12시 기준으로 55~59세 연령층 등 7월 접종대상자 중 74.5%인 약 342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예약이 재개된 55~59세 연령층의 경우, 이전 예약자를 포함해 253만3080명이 예약했다. 예약률은 71.3%다.

55~59세는 지난 12일 사전예약이 예고없이 15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이후 14일 이틀 만에 열린 사전예약에 접속자가 몰려 한 시간 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사전예약 개시 시각인 어제 오후 8시 이후 오늘 12시까지는 70만542명이 예약을 마쳤다. 55~59세 연령층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7월26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한다.

이외에 7월 접종대상자인 교육·보육 종사자 및 돌봄인력 93.4%,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 45.2%가 예약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사전예약에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예약대상자를 일자별로 최대한 분산할 계획"이라며 "개통 직후 특정 시간대에는 접속자가 일시에 집중되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시간대를 피해 사전예약 누리집에 접속하시면 보다 원활하게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