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출신 LPGA 이민지 선수 동생
이민우는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연장전을 치른 이민우는 상대의 추격을 따돌려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민우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았다.
우승상금으로 112만3300유로(한화 약 15억3000만원)를 받는다.
지난해 2월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민우는 통산 2번째 정상에 섰다.
이민우는 "정말 멋진 날이다. 오늘 경기는 꽤 자랑스럽다. 6연속 버디는 정말 좋았고,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이민지(25)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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