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베트남·라오스에 2.3억원 상당 용품 기부

기사등록 2021/07/09 02:47:00 최종수정 2021/07/09 08:27:09
양의지(왼쪽) 선수협회장, 이만수 전 감독. (사진=선수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베트남, 라오스에 야구용품을 후원한다.

선수협은 "2억3000만원 상당의 골드볼파크 야구용품을 베트남, 라오스에 기부한다"고 8일 알렸다.

선수협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과 인연으로 지난 2018년부터 각종 야구 용품 후원, 재능기부 등 베트남과 라오스의 야구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은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한 베트남과 라오스 야구용품 후원은 세계 속에서 한국 야구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일인 만큼, 선수협에서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선수협 이사들이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후원식이 참여한 이만수 전 감독은 "야구협회 최초 설립, 대표팀 창설, 야구장 건립 등 베트남과 라오스에 이뤄진 야구보급은 대한민국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이 두 나라에서는 대한민국을 많이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다"며 "라오스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태국까지 앞으로도 야구 전파를 위해 부족하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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