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코로나 확진…'온에어-스핀오프'도 공연 중단

기사등록 2021/07/06 15:45:49

유빈·예린·김진환·백아연 등도 검사

[서울=뉴시스] 신스웨이브 공지. 2021.07.06. (사진 = 소셜미디어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온에어-스핀오프'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혁이 코로나19 확진돼 공연이 2주간 중단된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6일 소셜 미디어에 "달달크루 역으로 출연 중인 김민혁 배우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연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중단된다. 재개 스케줄은 추후 공지된다.

역학조사는 아직 실시되지 않았으나 선제적 조치로 모든 배우·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 뮤지컬에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 여자친구 출신 예린, 백아연, 빅톤 허찬,  아이콘 김진환, 임세준, 미래소년 손동표 등이 출연 중이다.

다만 제작사는 "보건소 확인 결과 관객분들 중에는 자가격리 및 능동 감시 대상자는 없었다. 규정에 의거해 방역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에어-스핀오프'는 지난달 30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했다. 2008년 초연 당시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주목 받았다. 2014년엔 한국인 아이돌과 일본인 PD와의 사랑 이야기라는 일본 버전으로 공연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뮤지컬에 시트콤과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결합한 극장형 라이브 시트콤 '온에어-비밀계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온에어-비밀계약' 중 라디오 장면을 재구성했다.

한편 최근 차지연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앞두고 공연계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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