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작권, 대화 여건 등 고려 판단해야"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 긴장이 조성돼선 안 된다는 입장에서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입장에서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도 코로나19 상황, 전시작전권 전환 등 군사적 수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 여건 조성 등을 종합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향에서 한미 군 당국 간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훈련 규모와 방식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군 당국에서 답변할 사안인 것 같다"고 거리를 뒀다.
한미 연합훈련은 대북 대응 관련 주요 지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앞서 북한이 여러 차례 반발 입장을 보여온 가운데 대화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연기 필요성 주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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