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데뷔전서 3이닝 6K 무실점…삼성, 강우콜드로 3연승

기사등록 2021/07/04 20:23:20

삼성 이학주, 3안타 2타점 펄펄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강우 콜드승을 챙기며 3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2위(43승1무32패)를 유지했다.

NC는 3연패(36승2무34패)에 빠졌다.

이날 첫선을 보인 삼성 대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는 3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NC 타자들을 요리했다. 볼넷 4개를 내줬지만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두 번째 투수로 오른 이승현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1패)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이학주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민호와 오재일, 이원석도 나란히 2안타씩을 때렸다.

삼성은 2회 2점을 얻어내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 강민호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오재일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이원석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김동엽의 우익수 뜬공으로 연결된 1사 3루에서는 이학주가 NC 선발 신민혁과 11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이학주의 안타와 강한울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호세 피렐라가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이학주를 불러들였다.

5회에도 점수를 뽑아냈다. 무사 2루에서 오재일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2사 3루에서는 이학주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삼성이 5-0으로 리드하던 5회말 NC 공격이 끝난 뒤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 

NC 선발 신민혁은 4이닝 10피안타 5실점 4자책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떠나았다. 삼성전 3연패다.

NC 타선은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1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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