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4일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데려온 타자다.
빅리그에선 통산 405경기에 나와 타율 0.261, 69홈런 21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KBO리그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힐리는 67경기에서 타율 0.257에 그치면서 홈런도 7개에 머물렀다. 타점은 37개를 기록했다.
중심을 잡아줘야할 외국인 타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한화는 올해도 최하위로 처져 있다.
한화는 "조속히 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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