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0.209↓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팀이 1-2로 추격하던 5회 2사 2, 3루 투수 라이언 웨더스 타석에서 대타로 섰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김하성은 6회초 투수 메이슨 톰슨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대타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4-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3으로 뒤진 7회 토미 팸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8회 에릭 호스머의 땅볼에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4-3으로 앞선 9회말, 1점 차를 지키지 못했다.
1사 후 카일 파머에 중월 솔로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볼넷, 2루타, 고의 사구 등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에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3연승이 중단된 샌디에이고의 시즌 성적은 49승3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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