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독일 꺾고 유로2020 8강행…55년만에 징크스 깼다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이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로2020 16강전 후반 31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스털링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쐐기 골로 독일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021.06.30.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잉글랜드가 유로2020 16강에서 '천적' 독일을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16강 독일전에서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독일 징크스도 깼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55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독일을 물리쳤다.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로2020 16강전을 승리해 8강에 진출하면서 포효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독일에 2-0 완승했다. 2021.06.30.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 역시 위력적인 공격을 몇 차례 보여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흐름은 깬 건 스털링이었다. 스털링은 후반 30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선제 득점을 올렸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나왔다. 케인은 헤딩슛을 터뜨려 독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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