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단은 29일 "정혁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28번이다.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인천에 입단한 정혁은 2012년까지 4년 동안 총 83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3시즌부터 전북 현대에서 뛰어온 그는 2015~2016년 안산 경찰청에서 군 생활을, 2020년 경남FC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전북에서만 8시즌을 소화한 그는 103경기 10골 7도움을 올렸다.
프로 통산 23골 18도움이다.
인천은 수비형 미드필더 문지환의 임대로 중원 강화가 필요해 베테랑 미드필더 정혁을 데려왔다.
정혁은 "다른 팀에 있었을 때도 인천의 경기를 꼬박 챙겨봤다. 조성환 감독님이 보여주시는 특색 있는 인천 축구가 기대된다. 9년 만에 복귀한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팬들에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친 정혁은 팀 훈련에 합류해 복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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