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경선 9월말~10월초 절충안에 "연연하지 않아…절차가 중요"

기사등록 2021/06/24 12:03:42

"당 구성원이 문제 제기하면 민주적 절차로 수렴이 돼야"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여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06.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대선 경선 일정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4일 당내에서 9월 말~10월 초 경선 일정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나는 그 절차나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이지 그것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서 열린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등 임원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구성원이 문제 제기를 하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그런 것들이 잘 수렴되고 통합이 돼야 당에 힘이 모아질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민주적인 당내 절차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나는 이해관계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왜 그런 게 중요하냐면 선거에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서로 싸우느라 힘 빼고 갈등이 생기고 그러면 선거에 못 이길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이런저런 논란이나 의견이 다른 것들을 지도부가 잘 수렴해서 통합하는 노력을 하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대선경선기획단에서 잘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기획단이라는 것은 그런 것들을 잘 의논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라며 "선거 때가 되면 기획단을 만들어서 거기서 여러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통일된 안을 만들어서 지도부에 올리면 지도부가 승인하고 당무위에서 통과하는 프로세스"라고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V자 반등을 시작해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에 안착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새로운 국가비전을 가져야 하고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한국노총이 담대한 전환을 하는데 있어 사회적 대타협의 주인공이 돼주시면 좋겠다.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한국노총이 주인공이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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