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위상, 국격 다시 확인하는 계기"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정부의 지적과 문제점을 비판할 땐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대통령이 G8 국가로 대우를 받으면서 당당하게 국익을 폈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언론이 좀 조명해야 될 사안이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송 대표는 "G7 정상회의에 대한민국을 추가시키냐는 논란이 일본의 반대로 논란도 됐지만, 이번 순방은 세계적 선도국가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미국·영국 주요 국가들이 문 대통령을 대하는 모습 속에서 사실상 대한민국이 G8 국가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이어 스페인,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을 통해 두 국가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작지 않은 외교적 성과라고 보인다"며 "대통령의 유럽 G7 정상회의 외교 성과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원내대표와 함께 후속 작업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G7 정상회의 결과 보고를 할 때, 여야정 협의가 구체화돼서 국민들에게 여야가 서로 말꼬리 잡고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을 위한 봉사하는 정치로 변화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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