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6월 말~7월 초 정치선언…빨라지는 대선 등판

기사등록 2021/06/15 19:44:21

캠프 사무실로 '여의도 공유오피스' 검토 중

[서울=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로 부터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윤석열 전 총장 측 제공) 2021.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6월 말, 7월 초에 정치참여 선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검찰총장 사퇴 뒤 3개월 만에 첫 외부 공개행보에 나선 윤 전 총장은 이르면 이달 말 정치선언을 통해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월 말 정치 참여'를 전망한 기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 당초 "시점을 못 박지 말고 정치참여 선언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가, '시점을 검토한 적이 없냐'는 추가 질의에 6웖말, 7월초라는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 뿐 아니라 어떤 주자든 정치 입문 선언이라든지 보조를 맞춰 가는 과정을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외부 인사들의 입당 시점에 대해서는 "8월 말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이날 같은 방송에 나와 "윤석열의 시간표와 이 대표의 시간표는 상충되진 않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도 이 대표의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 국민 여론을 보고 있다. 늦지 않은 시간에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이날 정치선언 일정을 밝힌 것은 이 대표가 제시한 시간표에 일정 부분 화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분명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캠프 사무실을 여의도에 차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여의도 공유오피스 등 아이디어를 내서 이런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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