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상시 출입 민간인, 화이자 잔여백신 맞을 수 있다

기사등록 2021/06/09 12:02:44

접종 예비명단에 상시 출입 민간인 포함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군부대에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잔여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소량의 잔여백신은 군 내 예비명단을 편성해 접종한다"며 "군부대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 등 대상으로도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어 "상기 지침을 예하부대에 재강조해 예방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0세 미만 장병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2차 주사를 제공한다. 접종 장소는 군 병원, 사단급의무대 등 91개 기관이다.

군은 화이자 백신 1병당 6~7명을 접종하고 있다. 잔여백신이 발생할 경우 이를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군 업무 관련 민간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화이자 백신을 민간인에게 제공해도 되는지 여부를 질병관리청에 문의했고, 질병청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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