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광호 김승민 김지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이 27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대행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직자가 배석한 회의에 지난 24일 동석해 검사를 통보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금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 대표대행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힘 당직자가 배석한 회의에 지난 24일 참석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보고에) 배석한 당직자가 확진됐다고 오늘 아침 통보를 받아 (김 대표대행이) 검사를 받으러 갔다"며 "그런데 그 상황이 밀접접촉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냥 그분이 배석한 것이다. 마스크를 벗고 보고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대행의 코로나19 검사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의 등 당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 대표대행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전날 청와대 5당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 불참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김 대표 권한대행은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송 대표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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