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Z 723만회…6월 첫 주까지 556만5000회분
31일 모더나 5만5000회분 도입…6월 중순이후 사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출고된다.
출고된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해 입고된 후 소분·포장 과정을 거쳐 위탁 의료기관 등 접종 기관에 배송될 예정이다.
배송된 백신은 이달 말 시작하는 60~74세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추진단은 27일부터 65~74세, 다음 달 7일부터 60~64세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에 돌입한다.
이날 출하되는 백신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한 물량 2000만회분(1000만명분) 중 상반기에 도입 예정인 723만회분의 일부분이다.
앞서 지난 17일 도입된 106만8000회분을 포함해 323만9000회분이 국내에 도입 완료됐다. 여기에 이날 공급되는 106만8000회분을 포함해 6월 첫째 주까지 556만5000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상반기 내 국제 백신 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로부터 백신 1832만회분을 도입해 1300만명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375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323만9000회분(24일 도입 물량 제외),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6만7000회분과 화이자 백신 41만4000회분이 도입됐다.
여기에 더해 스페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오는 31일 국내에 처음 도착한다.
이는 정부와 모더나가 구매 계약한 4000만회분(2000만명분) 중 초도 물량으로, 정부가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과 협의해 상반기 중에 추가 도입하겠다는 271만회분의 일부분이다.
모더나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이후 국내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45만2600회분, 화이자 131만7800회분 등 378만400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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