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기 안산·부천 교회서 집단감염 잇따라
요양병원·목욕탕·유흥시설 등 밀집·밀폐 장소 확산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6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경기 안산시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되면서 총 15명이 감염됐다. 교인 12명, 가족 2명, 기타 1명이다.
경기 부천시 교회에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10명, 가족 1명이다.
교회 외에도 밀집·밀폐된 장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음악연습실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2명, 종사자 1명, 가족 및 지인 6명이다.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4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 경기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돼 총 60명이 확진됐다.
수도권 외 지역을 보면 충남 아산시 목욕탕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천안 체대 입시학원과의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전북 무주군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총 8명이 확진됐다. 울산 댄스학원 및 콜라텍과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경북에서는 대구 달성군 이슬람 기도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38명, 가족 10명, 지인 1명, 동료 1명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돼 총 7명이 감염됐다. 경북 김천시 단란주점과 관련해서는 같은 날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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