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누구나 부담없이 스포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4개층 22개실에 스포츠·오락·교육 접목한 아동·청소년 스포츠시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가 총 2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인시 기흥구 신갈로138번길 23(신갈동 2-3번지)에 조성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가 바로 그 것이다.
이 스포츠센터는 도교육청과 용인시가 각각 78억 원, 191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
옛 기흥중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되면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곳은 스포츠와 오락, 교육을 한 데 접목해 아이들이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테마파크인가? 스포츠센터인가?…스포츠 관심 없던 학생도 흥미 유발
6일 오전 이 스포츠센터에서 취재진이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김규성 장학사 안내를 받아 미리 체험해본 내부 프로그램 시설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어렸을 적 한 번쯤 상상했던 꿈의 공간이었다.테마파크인지, 체육시설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재미에 체험요소가 많은 복합 스포츠시설이었다. 요즘 시쳇말로 학생을 위한 복합 체육시설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4개 층, 연면적 6495㎡ 규모인 이 센터의 1층 중앙 출입문을 드나드는 순간부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들어서자마자 바이크와 자동차 경주를 융합한 ‘레이싱존’이 위용을 드러낸다.
슬롯카는 미니어처 경주장 앞에 설치돼 있는 스피닝 자전거와 연동돼 있다. 학생들이 자전거에 올라 타 페달을 밟으면 레일 위의 슬롯카가 움직인다. 혼자 제자리 자전거타기를 하면 지루했을 법한 운동에 게임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경주장 맞은편에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전후로 언론사 인터뷰를 할 때 뒷배경으로 나오는 보드판이 설치돼 있다. 학생들은 마치 자신이 스포츠선수인 것처럼 보드판 앞에 서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2층에는 실내 농구코트장과 함께 방송실, 중계실이 마련돼 있다. 농구코트장은 우리가 흔히 학교나 운동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농구골대와 림이 아닌 첨단 과학기술이 활용된 스포츠시설에 가깝다.
이러한 화면은 방송국처럼 중계실로 화면이 송출돼 학생들이 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방송장비를 갖춰놓았다. 별도의 공간에 조성된 방송실에는 뉴스를 전달할 수 있는 세트장이 지어져 있어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스포츠센터에는 이 같은 체험시설이 모두 22개 실에 걸쳐 설치돼 있다. ‘미래로, 세계로, 융합체험실’은 학생들이 공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상의 골키퍼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페널티킥 연습부터 축구 드리블 훈련까지 구기 종목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시설이다.
더불어 스포츠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미래의 스포츠 외교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습공간이자 놀이터 역할로 안성맞춤 공간으로 조성했다.
도교육청은 이 스포츠센터 건물 밖에 공터로 남아있는 운동장 및 급식실 부지를 용인시에 무상으로 임대해 수영장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유승일 과장은 "한 번 왔던 학생들이 다시 방문했을 때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정기적인 시설 변화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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