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염주종합체육관 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 75세 이상 고령자 1회분 백신 예방접종을 무사히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접종한 1회분 1차 대상자는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787명, 75세 이상 주민 중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 순으로 확정된 1925명 등이다.
총 2712명의 대상자 중 접종 당일 발열·어지럼증, 접종에 따른 기저질환 악화 우려가 있거나 다른 사유로 접종 일정을 연기한 84명을 제외하고 2628명이 접종을 마쳤다. 1회분 최종 접종률은 96.9%다.
서구는 접종대상자가 고령인 점과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 각 동행정복지센터마다 대형 버스를 임차 배치했다. 노인 복지 시설에선 시설 운영 차량을 이용토록 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5일 화이자 백신이 추가 배송된 만큼 75세 이상 노인 2700여 명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접종을 시행한다.
광주 서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 세부 사업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제1차 노사민정 분과위원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과 함께 협력관계 구축, 노사 협력·근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분과위에서는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사업 ▲감정 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 ▲취약근로자 근무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배달업 종사자 안전보건 교육 등 4개 사업을 선정,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공인노무사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무료 컨설팅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