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안에 600만명 로켓 접종 성공시킬 것"
"하루 9만명 이상 접종 가능…접종버스 운영"
박영선 만남엔 "경선 승리 축하…승부 기대"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 내 6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완비해 놓고 제대로 접종해서 백신 집단면역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백신 확보가 매우 불확정적이지만 정부의 확보가 확인되면 빠르게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가 백신을 준비하면 서울에서 로켓접종으로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자치구별 접종센터와 보건소 4만명 ▲위탁 의료기관 3만명 ▲찾아가는 접종버스 100대 운영 1만명 ▲의료기관 700개소 추가 1만명 등 총 9만명 이상을 하루에 접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찾아가는 백신 접종버스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2차 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골목마다 찾아가는 백신버스를 운영하겠다"며 "자치구마다 4대씩 총 100대를 배치하고 버스 근처에 대기실 텐트를 설치해 예찰 밀집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에도 나설 것"이라며 "AI 기반 코로나 역학조사 알고리즘을 개발해 감염병 바이러스 조기 차단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자치구별 역학조사 요원 추가 배치 ▲무상 입원 및 신속치료 지원 등을 제안했다.
추후 진행될 국민의힘 최종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 과정의 룰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정해도 좋다고 누차 말했다"면서도 "다만 그 룰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공정한 룰이 돼야 하고 깜깜이 단일화는 시민을 위한 단일화라 할 수가 없다. 당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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