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에 유아인, 정유미

기사등록 2021/02/09 22:09:55
[서울=뉴시스]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유아인, 정유미. (사진 =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2021.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유아인과 정유미가 제41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두 배우는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 한해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유아인은 수상 소감으로 "제가 운 좋게 많은 상을 받아봤는데 가장 받고 싶었던 것이 인기스타상이었다. 처음 받아본다"며 웃었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 통틀어서 처음이다. 너무 기분이 좋다. 제가 요새 인기에 목이 말라 있다. 저 열심히 할테니 꾸준히 많은 사랑 주시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정말 예상치 못했던 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친구(유아인)와 같이 받게 돼 너무 기쁘다. '82년생 김지영'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2020년 영화 '소리도 없이'로, 정유미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이번 청룡영화상을 찾았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3년 연속 맡았다. 본래 지난해 12월1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한차례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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