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확진자 107명…서대문구 탁구클럽·아파트커뮤니티 확진

기사등록 2021/02/07 18:43:52

누적 확진자 2만5274명·3개 탁구클럽서 16명 감염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451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7명 증가했다.

서대문구 탁구클럽 및 아파트커뮤니티 시설 관련 확진자는 누적 기준 16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 확진자는 총 2만5274명이다.

이날 18시간 동안 추가 확진된 107명은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15명 감소했다. 5~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각각 126명→122명→107명을 기록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서대문구 소재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총 16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0시 이후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서대문구 소재 한 탁구클럽에서는 지난 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해당 시설의 강사가 다른 2곳에서 강의를 진행해 총 3개 탁구장에서 16명이 감염됐다. 강사가 출강을 진행한 곳 중 1곳은 아파트 커뮤니티 내 탁구클럽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3개 탁구클럽과 관련해 1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49명이 나왔다. 나머지 50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을 일시 폐쇄조치 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며 "노출자 자가격리 및 검사도 시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중구 소재 복지시설(노숙인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 증가해 총 91명을 기록했다. 광진구 소재 헌팅포차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5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 관련 1명 증가(누적 79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1명 증가(누적 21명) ▲감염경로 조사중 32명 증가(누적 5857명) ▲기타 집단감염 4명 증가(누적 9224명) ▲기타 확진자 접촉 59명 증가(누적 794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증가(누적 1121명) ▲해외유입 1명 증가(누적 824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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