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예스파워테크닉스 최대주주로…30억 인수

기사등록 2021/02/03 11:35:42

장동복 대표 지분율 31.7%로 낮아져

예스티 지분율 34.2%로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열 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관계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예스티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30억원 규모의 구주를 인수했다. 기존 최대 주주는 예스티의 장동복 대표다.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 대표가 보유한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율은 37.2%에서 31.7%로 낮아졌다. 인수 후 예스티의 지분율은 28.7%에서 34.2%로 확대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예스티 관계자는 예스파워테크닉스에 대해 "실리콘카바이드(SiC)의 전력 반도체 생산 체제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여전히 외산 의존도가 높은 SiC 전력반도체의 국산화를 선도한다"고 평가했다.

예스티는 지난 28일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유상증자를 통해 3자 배정으로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의 투자규모는 268억원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확장하고 예스파워테크닉스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창출할 것"이라며 "고성장이 기대되는 국내외 SiC전력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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