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안디옥교회·국제학교 산발적 감염 지속
광주 1768번 관련 경로 불분명 연쇄 감염도 3명 발생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에서 미인가 국제학교, 안디옥교회에 이어 성인오락실이 새로운 감염원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경로 미궁의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다.
31일 광주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감염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798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확진자는 광주 1784번~1798번으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확진자 15명 중 안디옥교회 관련 감염자만 8명이 추가돼 누적환진자 수는 94명으로 늘어났다.
에이스TCS 국제학교발 감염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43명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33명이 확진된 성인오락실발 관련 감염자도 1명이 늘어 34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전날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768번 발 접촉으로 3명(광주 1789번~1791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서구 주민인 광주 1786번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광주 1792번은 에버그린요양병원 관련 감염이다.
광주지역 최근 유행별 확진자수는 효정요양병원 161명, 광주TCS 국제학교 관련 120명, 안디옥교회 관련 94명, 에이스TCS 국제학교 관련 43명, 성인오락실 관련 34명 순이다.
전남 지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은 광주지역 성인오락실을 이용한 담양 주민(전남 749번) 1명이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전남 749번은 무증상 상태에서 방역 당국의 연락을 받고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돼 전남도 방역 당국이 광주 성인오락실 방문자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지역 686명, 해외 63명 등 총 7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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