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중국 프로야 화장품(Proya Cosmetics)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 프로야 화장품 차오 량 궈 부총경리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으로 프로야 화장품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유통망을 통해 자사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의 현지 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판매 강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프로야 화장품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는 지난해 중국 광군제 기간 티몰 내 'BB 카테고리'에서 3년 연속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수분 에센스를 함유한 차별화한 제형과 제품력으로 중국 온라인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야 화장품은 중국 토종 화장품 기업이다. 화장품 연구 개발과 생산, 판매를 한다. 간판 브랜드인 'PROYA'(프로야)를 비롯해 'UZERO'(유제로), 'CATS & ROSES'(캣 앤 로즈), 'YOUYA'(유야), 'Anya'(안야), 'HAPSODE'(햅소드), '彩棠'(차이탕), 'YNM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중국 내 오프라인 판로가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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