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든에 축전…"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길"

기사등록 2021/01/21 09:10:29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언제나 함께"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역내 평화 등에 공조 지속할 것"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왼쪽)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부인 질 바이든이 들고 있는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1.01.21.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발휘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미국이 돌아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나 된 미국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1.21. photo@newsis.com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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