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정녕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떠나야만 하게 됐다"며 "이제 결국 헤어질 시간"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1년 9개월여(654일)동안 우리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에 내가 잘 보답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 함께 많은 일을 했다"며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힘을 외치며 '해보자'고 서로를 독려했고 그렇게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왔다"고 돌아봤다.
그는 "바야흐로 혁신벤처 중소스타트업이 주역인 시대도 열었고,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스마트대한민국이라는 화두를 가장 먼저 던져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했습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 증가 ▲자상한기업 ▲소상공인 디지털화, 중소기업 디지털화 ▲대한민국 동행세일, 크리스마스 마켓 등 주요 정책을 하나하나 거론한 뒤 "중기부는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처음엔 서로 생소했지만 그래도 가족처럼 뒹굴며 지냈다. 때론 질주영선, 버럭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주신 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며 "이제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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