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설의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에 올랐다.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원(13.07%) 오른 9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16.64%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기아차의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37조5000억원 규모로 늘어났고, 순위도 10위로 올라섰다. 기존 10위였던 현대모비스를 뛰어넘었으며 장중 한때 9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시총 9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아차의 주가 급등은 애플카 생산설이 꼽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브랜드에 전기차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 대신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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