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등 일부 국가 10일 또는 7일로 줄였지만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의 경우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 또는 7일로 줄였다'며 국내 자가격리 기간 단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단장은 "일부 국가에서, 특히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자가격리 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실제로 앞서 프랑스가 지난해 9월 코로나19 확진 환자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였고, 스위스나 노르웨이 등의 자가격리 기간은 우리보다 짧은 10일이다.
이 단장은 "하지만 우리나라 여건에 비추어 이 기간의 단축은 너무 빠른 상황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방역을 위한 보수적인 방향으로서 현재까지는 14일 격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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