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집회 참가는 '살인자' 지칭…진솔한 사과 필요"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명을 안고 불명예 퇴진하는 추미애 장관의 어쭙잖은 변명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달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근접하고 있다"며 "법무부의 조치는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은 확진자 발생 한 달이 지나서야 동부구치소를 방문했고 어제서야 SNS를 통해 사과했다"며 "하지만 늑장 대처보다 불가피한 수용소 과밀, 고층빌딩 형태의 공간 등 구조적 문제를 원인으로 꼽아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당은 왜 아무 말이 없느냐. 보수집회 참가자들을 두고 살인자라고까지 지칭했던 여권"이라며 "그렇다면 재소자 집단 확진 사태의 장본인인 법무부에게는 대체 뭐라고 할 것이냐"고 했다.
윤 대변인은 "국정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 여당에서 진솔한 사과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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