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일리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25일 "한신이 외야수 로하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KBO리그에서 쓰던 24번을 단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연봉 250만 달러로 추정했다.
로하스의 새 출발이다.
로하스는 2017시즌 대체 외국인선수로 KT 위즈에 합류했다. 2020년까지 줄곧 KT에서 뛰며 팀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올해는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을 기록, 홈런·타점·득점·장타율(0.68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KT는 내년에도 로하스와 함께하길 바랐지만, 로하스는 일본행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로하스는 한신 구단을 통해 "한신과 계약해 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한신 구단뿐만 아니라 홈구장인 고시엔 구장도 역사와 전통이 있다고 들었다. 그곳에서 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좋은 환경과 전통이 있는 한신에서 뛰게 돼 자랑스럽다"고 입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하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든 KT 팬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
로하스는 "이적이라는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 힘든 결정이었다"며 "KT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KT는 가족과 다름없다. 매우 그리울 것이다. 다시 만날 날까지 늘 응원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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