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자사 백신 "변이 바이러스에 동일한 효과"

기사등록 2020/12/24 09:10:53

수주 내 추가 실험 진행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23일(현지시간) 어떤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작용한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수주 내 추가 실험을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모더나의 이번 발언은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 남동부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사실상의 긴급 봉쇄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 상황에서 나왔다.

모더나의 백신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자사의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변이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또 다른 변이가 발견돼 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2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 2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 모두 남아공을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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