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2시30분 스토크시티와 카라바오컵 8강전
토트넘 입단 후 250경기 99골 기록 중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BET365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토크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9월 안방에서 열린 첼시와의 리그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리그컵 8강에는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 뉴캐슬(이상 EPL)과 스토크시티, 브렌트포드(이상 챔피언십)가 경쟁한다.
토트넘엔 최근 부진한 흐름을 바꿀 기회다. 에버턴과 EPL 개막전 0-1 패배 이후 정규리그 11경기 무패행진(7승4무)을 달리던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2경기 연속 패배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
13라운드는 리버풀에 1-2로 졌고, 14라운드에선 레스터시티에 0-2로 완패했다.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불과 일주일 전 선두에 올라 있던 토트넘(승점 25)은 2연패와 함께 리그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31)과는 승점 6점 차이다.
기대했던 토트넘 100호골도 실패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공식전 250경기에서 99골을 기록 중이다.
EPL 64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2골, 리그컵 3골,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20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스토크시티전 선발로 나설지는 알 수 없다.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포함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 선발보다 교체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리그컵 8강전을 시작으로 28일 울버햄튼과 15라운드, 31일 풀럼과 16라운드, 내년 1월2일엔 리즈 유나이티드와 17라운드를 연속해서 치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코어드닷컴도 스토크시티와 토트넘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의 벤치 대기를 전망했다. 대신 해리 케인과 함께 스테번 베르흐베인, 가레스 베일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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