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69명, 1주만에 800명대…국내발생 824명

기사등록 2020/12/22 09:42:25

수도권 국내발생 546명…서울 309명·경기 193명·인천 44명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설치된 컨테이너식 임시 병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입소하고 있다. 2020.12.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869명으로 집계돼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800명대로 내려왔다.

지역감염 전파 위험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824명으로 지난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800명대로 나타났다. 3차 유행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 15일 이후 7일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69명 증가한 5만1460명이다.

21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5만8571건이다. 이는 주말이었던 지난 20일 3만767건보다 약 2만건이 많고 평일이었던 금요일(18일) 5만6450건보다도 2000여건 많은 수치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1일 하루 4만9753건의 검사를 통해 131명이 확진됐다. 14일부터 8일간 23만9504건의 검사가 이뤄져 확진자 609명이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2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5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85.57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1주간 하루 평균 800~1000명) 범위 내에서 증가 중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09명, 경기 193명, 경북 58명, 인천 44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과 광주 각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과 전남 각각 4명, 세종 1명 등 전국에서 보고됐다.

수도권 확진자는 546명, 비수도권은 27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7일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비수도권을 권역별로 보면 경북권 97명, 충청권 55명, 경남권 50명, 호남권 34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은 213명이다. 18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네팔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1명(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 1명(1명), 미얀마 1명(1명), 러시아 9명(5명), 인도네시아 5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스웨덴 1명, 오스트리아 1명, 유고슬라비아 1명, 미국 16명(9명), 멕시코 2명, 브라질 1명(1명), 케냐 1명, 카메룬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추가로 발생해 총 72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73명이 늘어 총 3만592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69.8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72명이 증가해 총 1만481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 281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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