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0/12/04 12:00:35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해수청에 따르면 겨울철은 한파와 잦은 강풍으로 선박 침몰·전복사고 및 인명 안전사고와 선내 난방기 사용, 정전기 발생에 따른 화재·폭발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울산해수청은 기상악화 대비 사고 취약해역과 항만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위험물운반선을 비롯한 항내 운항선 안전관리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해양종사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스티커와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비대면 해양안전 캠페인도 병행한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선박 종사자들은 기상 악화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해달라"며 "화재 예방법을 숙지하고 소화·구명설비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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