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코로나 비상…연세대 11명, 서강대서도 확진(종합)

기사등록 2020/11/19 18:03:23

연대, 소모임 6명에 음악관 학생 1명 추가

서강대, 대면수업들은 학생 1명 확진판정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총 11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서강대에서도 대면 수업을 들은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 연세대에 따르면 전날 신촌 공대 소모임에서 6명, 음악관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7일 연세대는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공대 소모임에서 4명이 감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6명 중 4명은 음식점 같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음식점 방문자들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대 소모임으로 인한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지난 12일 소모임 후 15일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까지 약 나흘간 신촌 일대 등을 돌아다녔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소모임에는 총 12~13명이 있었으며 나머지 인원은 음성으로 조사됐다.

또 전날 음악관에서도 해당 대학 소속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2일과 13일 음악관 연습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대는 밀접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공간을 폐쇄하는 등 방역조치 중이다.

서강대에서도 학생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강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학생 1명이 오후 12시부터 1시15분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

해당 학생은 수업 후 집으로 귀가했으며 다음날인 18일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내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교수와 조교 포함 모두 4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밀접접촉자에게 통보를 하고 있으며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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