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동 국방과학연구소 지상기술연구원장 발표
석호동 국방과학연구소 지상기술연구원장은 이날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움에서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전망과 육군 무기체계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석 원장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근력증강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 로봇은 미래 개인병사를 위한 워리어플랫폼(첨단 개인전투체계)을 위한 뼈대 기술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3년 평지보행 외골격로봇, 2016년 험지보행 외골격로봇을 거쳐 현재 고속기동 외골격로봇을 시험하고 있다.
2030년에는 임무장비 연동 외골격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이 장비는 생체모방로봇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감시와 정찰은 물론 전투임무까지 가능해진다.
2030년 이후에는 장갑일체형 전투용 외골격이 개발된다.
이 밖에 국방과학연구소는 고에너지레이저를 개발 중이다.
고에너지레이저는 고출력 레이저 빔을 광속으로 표적에 집속 발사해 표적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이다.
육군은 이 기술을 활용해 레이저 대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소형 무인기를 공격할 수 있다. 이 무기는 향후 미사일 등 유도무기를 요격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석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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