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확진된 70·80대 부부와 접촉자들
사천시 경로당 20곳 폐쇄, 방역 소독
경남 누적 확진자 365명…입원자 55명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지난 8일 확진된 사천시 거주 70대 여성인 경남 355번 접촉자 8명(경남 360~367번)과 355번의 남편인 경남 357번(80대 남성)의 접촉자 1명(경남 368번)이다.
70대 여성 5명, 80대 여성 2명, 60대 여성 1명, 60대 남성 1명이다.
경남 360번부터 경남 365번까지 6명은 사천시 소재 경로당에서 경남 355번과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당초 경남 355번의 최초 증상일을 지난 4일로 파악했으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경남 355번이 본인의 동선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이동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평소에 다니던 경로당을 10월 23일부터 몸이 좋지 않아 나가지 않았다는 진술을 지인으로부터 확인했고, 경로당에서 자주 접촉했던 9명에 대해 전날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음성이다. 추가 확진자 6명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방역당국은 경남 355번의 최초 증상일을 10월 23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지만, 10월 중순께 자주 접촉했던 이들이 확진됨에 따라 경로당과 주변 지인들에 대한 검사 범위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평소 해당 경로당 이용자들은 전날 검사한 9명을 포함해 26명으로 파악되고 있어, 나머지 사람들도 이날 중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천시에서는 경남 355번이 다녔던 경로당을 포함해 거주지 등에 위치한 경로당 20곳을 모두 폐쇄했다.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다른 경로당에 대해서도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남 366번 확진자는 경남 355번의 접촉자로, 지난 6일 경남 355번의 자택을 방문해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367번 확진자는 본인의 가게에서 지난 6일 경남 355번과 접촉했다.
경남 368번 확진자는 경남 35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에서는 경남 357번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지난 6일 오전 5시부터 7시 50분까지, 7일 오전 4시 25분부터 7시 40분까지 사천시 소재 남일대 해수월드 남탕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출입명부와 재난문자를 통해 같은 시간대에 사우나 이용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50명을 검사했고, 양성 1명(368번), 음성 49명이다.
지난 8일 경남 355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사천시에서는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전날 즉각대응팀을 1차로 파견했고, 이날 새벽 추가 확진자 9명 발생 이후 즉각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천시 부부 확진과 관련 검사 대상은 접촉자 107명, 동선 노출자 68명 등 총 175명이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 11명, 음성 163명, 나머지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로써 10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누적 확진자는 365명이다. 입원자는 55명, 퇴원자는 310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창원 일가족 모임(최초 확진자 경남 321번)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전날 이후 변동이 없다.
현재까지 접촉자 970명, 동선 노출자 1730명 등 총 270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이 29명, 음성 2647명, 진행 중 25명이다.
경남 352번(4세 남아)이 다니는 유치원과 태권도장 등과 관련해서는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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