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실크 랜드마크'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청신호

기사등록 2020/11/10 09:48:03

문체부 하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

[진주=뉴시스] 진주실크박물관 조감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대한민국 실크의 랜드마크로 건립을 추진중인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실크박물관은 문체부로부터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발표심사를 받고 이번에 ‘적정’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실크박물관 사업비 123억원 중 4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건축 및 전시 실시설계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진주실크박물관은 문산 실크전문단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426㎡ 규모로 오는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실크(역사)전시실, 체험교육실, 카페뉴또, 아트숍,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앞으로 전문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크에 대한 조사·연구기능을 내실있게 보강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실크박물관은 100년을 이어온 진주실크의 역사를 보존하고 야외공연장, 패션쇼장, 여가·휴식 공간 제공으로 다양한 계층,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 진주실크박물과 역사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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