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휴엔케어 오픈 2R 강풍으로 취소

기사등록 2020/10/23 13:56:41
사진 = KLPGA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23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가 취소됐다.

대회는 오전 10시 20분에 일시 중단됐고, 10시 37분 KLPGA, 스폰서, 방송사, 골프장, 선수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가 소집돼 회의를 진행했고, 낮 12시까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라운드 진행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2차 회의에서 향후 계속되는 강풍으로 인해 라운드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는 조건은 두 가지다. 첫 번째로는 11~12m/s의 바람이 불 때, 둘째는 그린에서 볼이 굴러다닐 때다. 오늘 라운드를 일시 중단했던 시점은 두 개의 그린에서 볼이 굴렀을 때다. 볼을 리플레이스해도 다시 다른 위치로 굴러갔다. 낮 12시 전까지 바람의 속도를 지속적으로 관찰했으나, 그린에서 볼이 움직였다. 또한, 이후 바람도 12m/s 이상으로 불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내일 2라운드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회 2라운드는 24일 동일한 시간과 조편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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